
은행권의 지난해 사회공헌 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지역사회 공익사업과 서민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지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은행연합회가 29일 발간한 ‘202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 활동 총금액은 2조1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8934억원) 대비 2626억원(13.9%)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권 사회공헌 규모는 2006년 첫 집계 당시 3514억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 6년 만에 2조원대를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부문이 1조4350억원으로 전체의 66.6%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서민금융 부문이 5389억원으로 25%였다. 학술·교육은 739억원, 메세나(문화·예술·체육)는 684억원, 글로벌 부문은 292억원, 환경 부문은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보고서에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새도약기금’ 관련 내용을 별도 페이지로 수록했다. 은행권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3600억원 규모의 새도약기금을 출연했다. 이 밖에도 공익연계 금융상품과 금융교육 프로그램, 대체점포 운영 현황 등도 함께 담았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진정성 있는 실천을 국민에게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