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완號' 한국 딜로이트 그룹, 신규 경영진 출범…성장 드라이브 시동

입력 2026-05-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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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 (제공=딜로이트)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 (제공=딜로이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를 포함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길기완 신임 총괄대표 체제 아래 성장 드라이브를 이끌 신규 경영진을 28일 발표했다.

다음달 1일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하는 길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경영진은 길 대표와 함께 △권지원 세일즈&마케팅 대표 △김동환 회계감사 부문 대표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 △남상욱 경영자문 부문 대표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 대표(COO) △황승희 위험관리 부문 대표(CRO)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경영진의 특징은 대형 고객 자문 경험이 풍부한 세무자문 부문 권지원 대표를 그룹의 세일즈&마케팅 대표로 전면 배치한 점이다. 그룹의 전사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또한, 세무자문 부문 김지현 대표 선임을 통해 다양성도 확보했다. 그룹 부문 대표에 여성이 선임된 첫 사례다. 아울러, 기존 경영진 대비 한층 젊어진 리더들로 세대교체를 이뤘다.

길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회계법인의 경쟁력은 변함없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회계법인 고유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컨설팅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여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 대표는 올 1월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근간이 되는 회계감사 및 세무자문 부문의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재무자문을 포함하는 경영자문과 딜로이트 컨설팅을 아우르는 컨설팅 비즈니스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양대 축(Two Pillars) 통합 성장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요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주도하는 ‘CEO 주도’ 영업 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전사 차원의 영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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