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

3D 검사 융합 솔루션 기업 펨트론이 글로벌 메모리 모듈 기업 킹스턴 테크놀로지에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대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펨트론은 킹스턴으로부터 메모리 모듈 자동광학검사(AVI) 장비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킹스턴은 전 세계 써드파티 메모리 모듈 시장의 60~70%를 점유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이번 수주는 킹스턴 메모리 모듈 상당수가 출하되는 대만 생산기지에 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펨트론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반도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대만 반도체 시장은 TSMC를 중심으로 한 파운드리 산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에 힘입어 후공정 및 첨단 패키징 인프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킹스턴과 ADATA, 트랜센드 등 주요 메모리·스토리지 기업 생산거점도 밀집해 있어 고도화된 메모리 수율 확보를 위한 3D 검사장비 수요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공급 장비는 고성능 SSD와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까지 대응 가능한 제품이다. 펨트론은 글로벌 메모리 증설 사이클과 맞물려 관련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펨트론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에 HBM 검사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글로벌 파운드리 수주, 미국 마이크론의 소캠2 검사장비 퀄 테스트 통과 및 추가 수주 등을 확보했다.
또한 반도체 패키징용 X-ray(AXI) 검사장비 등 기술집약적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공급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