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NPL 커버리지 96.52%…전년비 31%p 하락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광주은행에 대한 공동검사에 착수했다. 지방은행의 부실채권 관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광주은행의 충당금 적립 수준과 자산건전성 관리 체계가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여간 광주은행에 대한 공동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JB금융지주와 계열 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 일환이다. 광주은행 검사에는 예보가 함께 참여한다.
금감원은 현재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여신 관리, 자산건전성,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전반적인 업무를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지방은행의 부실채권 증가와 충당금 적립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지역 중소기업·자영업 차주의 상환 부담이 맞물리면서 지방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시중은행보다 더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은행이 부실채권에 대비해 얼마나 충당금을 쌓아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다. 통상 100%를 넘으면 부실채권보다 충당금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1분기 기준 광주은행의 NPL 커버리지 비율은 96.52%로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p) 하락했다. 부실채권 대비 충당금 여력이 낮아진 만큼 향후 부실 흡수 능력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 여부가 검사 과정에서 점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