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표준체계 'ISO 20022' 반영한 한은금융망 본격 가동

입력 2026-05-26 12: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26일부터 한은금융망 국제표준체계 도입
자금세탁 방지ㆍ법규준수 강화, 결제속도 제고 등 기대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한은금융망(BOK-WIRE+)에 국제표준체계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한은은 일반자금이체와 수취인지정자금이체, 외환동시결제, 거래집계대사 업무 등 한은금융망 핵심자금이체에 대한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20022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전세계 금융기관 간 차세대 공동 통신 표준이다. 각 국가와 은행마다 다른 데이터 형식과 언어를 하나의 표준언어로 통일해 글로벌 금융거래와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치는 2020년 2월 열린 G20 중앙은행 총재ㆍ재무장관 회의에서 협력 과제로 선정한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당 과제는 BIS(국제결제은행) 등 국제기구 TF에서 마련한 19개 추진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은은 ISO 20022 도입을 위해 2022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4년여 간 추진해 왔다.

▲한은금융망-ISO 20022 도입 구조 (사진제공=한국은행)
▲한은금융망-ISO 20022 도입 구조 (사진제공=한국은행)

한은은 이를 통해 상호운용성과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서로 상이한 전문을 사용해 비효율성 및 데이터 손실 이슈가 제기돼 왔으나 전세계 지급결제망 언어를 통일해 국경 간 결제속도를 높이고 지급결제 오류가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다. 또 기존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고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어 자금세탁 방지와 법규 준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기업 무역ㆍ금융업무 간 일괄처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외 글로벌기업들이 물류, 재무, 회계 등을 통합관리하는 자원관리시스템(ERP) 등에 ISO 20022 체계를 사용 중이어서 해당 시스템에서 생성한 전문을 통해 해외송금 의뢰 등 금융업무도 함께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은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8788선 마감 또 사상 최고치 경신…시총 7000조 돌파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12연패 SSG vs 8연패 키움, 프로야구 연패·연승이 미치는 영향 [해시태그]
  • 카카오 첫 파업 현실화⋯AI 골든타임 흔드는 노사 리스크 전면전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AI 메모리 반도체 주가 폭등...거품 논쟁 재점화
  • 성북·영등포·동작·노원⋯6월 서울서 5개 단지 풀린다
  • ‘IPO 대어 3사’ 출격 훈풍⋯월가, 차세대 아시아 AI 공급망株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45,000
    • -1.85%
    • 이더리움
    • 2,921,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32,000
    • -4.38%
    • 리플
    • 1,926
    • -2.58%
    • 솔라나
    • 119,700
    • -2.29%
    • 에이다
    • 343
    • -2.28%
    • 트론
    • 515
    • +0%
    • 스텔라루멘
    • 390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90
    • -1.75%
    • 체인링크
    • 13,240
    • -2.79%
    • 샌드박스
    • 102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