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기 안 한다” 고우석, 151km 찍고 5G 연속 무실점

입력 2026-05-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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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고우석의 모습. (뉴시스)
▲역투하는 고우석의 모습. (뉴시스)
LG 트윈스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털리도 머드헨즈)이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복귀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메이저리그(MLB) 콜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 홈 경기에 5-2로 앞선 8회초 구원 등판해 피안타와 볼넷 없이 1이닝을 막아내며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안정적인 투구로 팀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3번째 홀드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고우석은 선두타자 데이비스 웬젤을 유격수 땅볼, 타일러 캘리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29km 바깥쪽 낮은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총 12개의 공을 던진 고우석은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했다. 평균 구속 역시 150km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특히 트리플A 재승격 이후 상승세가 뚜렷하다. 고우석은 9일 트리플A 복귀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9이닝 동안 단 2안타와 1볼넷만 허용했고 탈삼진은 10개를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은 2.61까지 떨어졌다. 더블A 기록까지 포함한 올 시즌 마이너리그 전체 성적은 15경기 1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50이다.

고우석은 2023시즌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개막 로스터 탈락과 트레이드, 방출 등을 겪으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이에 국내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미국 잔류를 택하며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우석이 150km대 강속구와 안정적인 제구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빅리그 승격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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