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잠정합의안 투표에 들어간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과 동시에 정규장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30만5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으나, 개장 2분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0만원 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오전 11시 2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 내린 2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7일까지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오랜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며 최종적인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아울러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일 진행된 성과급 잠정 합의 과정에서 노사 양측은 그간 갈등의 원인이 되었던 '노조 미가입자 블랙리스트' 의혹을 비롯해 상호 제기했던 각종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사는 “건강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의미”라고 설명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노조파업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함께 경쟁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이 확대되는 현재 메모리 사이클의 장기화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 이벤트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이후 주가는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