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걷기 여행'...광양시 체류형 관광 넓힌다

입력 2026-05-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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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남파랑길 어싱 명소 배알도 모습이다. (사진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 남파랑길 어싱 명소 배알도 모습이다. (사진제공=광양시)

"걷기와 체험으로 지역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전남도 광양시가 남파랑길 광양구간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형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서면서 22일 이렇게 밝혔다.

프로그램은 남파랑길 광양 48코스부터 51코스까지 총 60.9km 구간을 중심으로 자연·문화·예술·미식·체험 요소를 결합해 운영된다.

광양시는 단순 걷기 관광을 넘어 지역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6월 30일까지 총 10회 운영된다.

수도권과 광주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역 연계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별로는 광양의 대표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됐다.

48코스는 진월정공원부터 섬진강 끝들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광양 매화문화관과 섬진강변 풍경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허브 족욕 등 치유형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49코스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연계했다.

특히 주간과 야간 프로그램으로 나눠 바닷물 족욕과 맨발 걷기 체험 등을 진행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50코스는 사라실예술촌과 광양 와인동굴, 구봉산 일원을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 휴식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으로 구성됐다.

51코스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생활문화 기반 관광콘텐츠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코스별 특성에 따라 최소 2시간에서 최대 6시간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 안전과 원활한 안내를 위해 쉼터지기와 길동무가 함께 동행한다.

광양시는 SNS를 활용한 참여형 홍보도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후기 작성과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만족도 조사와 후기 작성 참여자에게는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평일 전화 또는 네이버 '버스한바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참가자 20명 이상 모집 시 운영된다.

특히 23일과 24일 예정된 1·2회차 프로그램 '남파랑길 in 광양 48코스 걷기'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며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광양시는 남은 회차 역시 지역 자원과 코스 특성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시에 사는 한 관광객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음식과 예술, 자연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여행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양은 매화축제 정도만 떠올렸는데 남파랑길 같은 콘텐츠가 생기면서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남파랑길 광양구간은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자원이 어우러진 대표 걷기 관광자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걷기와 체험, 지역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정병욱 가옥 관광안내소를 남파랑길 거점 쉼터로 운영하며 관광 안내와 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계절별·코스별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프로그램과 '남파랑길 광양 완보 미션'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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