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추징 시 외교합의 불가”

입력 2026-05-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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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관련 긍정적 신호도 있지만, 낙관 안 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마이애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마이애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의 호르무즈 통행료 추징에 재차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 누구도 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찬성하지 않는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이 그런 시도를 계속한다면 외교적 합의는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세계에 대한 위협이며 완전히 불법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종전 기대감을 이어갔다. 루비오 장관은 “긍정적인 징후들이 몇몇 있다”며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전날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위해 신설한 페르시아만 해협청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통제해역으로 선포했다.

해협청은 “해당 구역을 해협 동쪽에선 이란 쿠헤모바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남부를 연결하는 선, 서쪽에선 이란 게슘섬 끝단과 UAE 움 알 쿠와인을 연결하는 선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협 통과를 위해 해당 구역을 지나는 선박은 당국과의 사전 조율과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행료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만, 통제해역을 조성하면서 미국과의 긴장감도 다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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