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짱구·도라에몽 한 곳으로…대원미디어, 플랫폼 ‘팝콘D플레이’ 띄운다

입력 2026-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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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IP 소식·예매·커뮤니티 묶어…O4O 전략으로 팬덤 접점 확대
이르면 이달 말 오픈 예정…향후 외부 IP 유치해 영역 확장 목표

대원미디어가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한데 모은 통합 팬덤 플랫폼 ‘팝콘D플레이(POPCON D PLAY)’를 선보인다. 기존 MD 판매 중심의 온라인 사업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4O(온라인 포 오프라인) 전략으로 팬덤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원미디어는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원피스’ 등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IP 26개를 기반으로 한 팝콘D플레이를 이달 말 웹에서 먼저 오픈하고, 앱은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원샵이 MD 판매 중심의 커머스 채널이었다면 팝콘D플레이는 IP별 소식과 예약·예매, 이벤트, 콘텐츠, 커뮤니티 기능을 함께 담는 것이 특징이다. 대원미디어는 기존 대원샵을 커머스 기능에 집중시키고 팝콘D플레이를 IP 팬덤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팝콘D플레이는 대원미디어가 사업을 전개 중인 IP의 영화·전시·팝업스토어 소식과 예약·예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IP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초기에는 대원미디어가 사업을 전개 중인 IP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용자 기반과 플랫폼 활용도를 높인 뒤 다른 콘텐츠 IP로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대원미디어의 오프라인 IP 사업 확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애니메이트 잠실점 △스페이스 갤러리아 홍대점 △이치방쿠지 용산점·홍대점 △반프레스토 용산점 △대원샵 송도점 △짱구 베이커리 카페 잠실점 등을 잇따라 열며 오프라인 IP 접점을 빠르게 늘려왔다. 팝콘D플레이는 이 같은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 팬덤 접점을 연결하는 O4O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대원미디어는 2018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에 복합 문화 공간 ‘팝콘D스퀘어(POPCON D SQUARE)’를 론칭하며 신규 브랜드로 내세운 바 있다. 대원미디어는 팝콘D스퀘어를 통해 시즌별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팝콘D플레이 출시는 이 같은 팝콘D 브랜드 정체성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실적 개선도 플랫폼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25억2000만원, 영업이익 1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6%, 62.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2억7000만원으로 1313.3% 늘었다. 특히 1분기 상품유통 매출은 709억5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9.2%를 차지했다.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캐릭터 상품 유통이 실적의 중심축인 만큼 팝콘D플레이는 기존 유통 사업과 IP 팬덤 접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팝콘D플레이는 대원미디어가 사업을 전개 중인 다양한 IP 소식과 예약·예매 기능을 통합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우선 보유한 IP를 중심으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는 콘텐츠 팬들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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