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적대적 M&A 위해 왜곡 반복…적법한 재무적 투자”

입력 2026-05-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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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공세에 “왜곡과 여론 호도 반복”
“적대적 M&A 시도로 회사 흔들기 계속”
“국가기간산업·핵심광물 허브 역할 지킬 것”

▲스튜어트 맥워터(Stuart C. McWhorter) 부지사 등 테네시주 관계자들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고려아연)
▲스튜어트 맥워터(Stuart C. McWhorter) 부지사 등 테네시주 관계자들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관련 법령과 회사 절차에 따른 적법한 재무적 투자”라고 반박했다. 영풍·MBK 측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해 짜깁기와 억측에 기반한 비방을 반복하며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3년째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위한 적대적 M&A 시도를 이어가며 짜깁기와 억측에 바탕을 둔 비방으로 고려아연 기업가치 훼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영풍·MBK 측이 최근 고려아연의 금융상품 투자 등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모든 투자와 출자는 관련 법령과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한다”며 “보유 자금의 일부를 채권과 펀드 등을 포함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익 다각화 전략이자 자산 운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의 공세가 단순한 투자 문제 제기를 넘어 회사의 전략적 가치까지 흔드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영풍·MBK 측은 오랜 기간 왜곡된 비방을 이어가며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이자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고려아연을 흔드는 데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영풍·MBK 측의 지속적인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영진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의 경영권 공세를 단기 수익 추구를 위한 적대적 M&A 시도로 규정했다. 회사는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이자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서 영풍과 사모펀드 MBK의 단기 수익 추구를 위한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 한미 동맹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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