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파주로"…경과원, 경기북부에 깃발 꽂고 첫 출근은 봉사활동이었다

입력 2026-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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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없이 복지관으로 직행한 45명…북부균형발전TF 신설, 기업 현장으로 간다

▲경과원 파주 본원 개소 기념식에서 김현곤 원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파주 시대 개막, 북부 균형발전의 초석'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 파주 본원 개소 기념식에서 김현곤 원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파주 시대 개막, 북부 균형발전의 초석'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개소 기념식 대신 복지관 봉사활동으로 첫날을 시작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파주 본원 시대의 문을 열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실행기관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1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과원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초롱꽃로 117-46 동보타워 5층에 마련된 파주 본원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현곤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기획조정실, 인사총무팀, 재무회계팀, 감사실, 북부균형성장지원TF팀 등 주요 부서 소속 직원 45명이 첫 출근했다.

김현곤 원장은 파주 본원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 산업현안 대응과 현장중심 기업지원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이전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기업지원 기능 강화와 균형발전 거점역할 수행을 위한 전환점이다.

경과원은 이번 이전을 위해 '북부균형성장지원 TF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경기북부 기업밀착 지원과 신산업 발굴, 현장소통 기능을 수행하며 북부 산업현안과 기업애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소 기념식은 열지 않았다. 대신 경과원 직원들은 파주 운정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파주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가운데)과 경영진·직원들이 18일 파주 본원 건물 앞에서 새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며 '파주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가운데)과 경영진·직원들이 18일 파주 본원 건물 앞에서 새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며 '파주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원장은 "경기북부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산업·기업 지원 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경과원이 파주에서 직접 기업과 산업을 지원하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실행기관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해 12월 사무실 임차 가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설계용역, 공간 구축 공사, 가구 배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날 파주 본원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경기북부 기업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정책·산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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