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스승의날 안동서 초등학교 은사·동문과 오찬

입력 2026-05-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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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고 "정말 고맙습니다”
모교 삼계초 6학년 담임…동문들과 학창 추억 나눠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시식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시식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스승의날인 15일 경북 안동의 한 식당에서 초등학교 은사 박병기 선생님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오찬 일정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안동의 한 식당에서 박병기 선생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준 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안았다.

박 선생님은 이 대통령의 모교인 삼계초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던 은사로,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박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밝혀온 바 있다.

동문들은 식당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박수로 맞았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에게 "선생님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건넸고, 동문들에게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했다"고 인사했다. 동문들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박 선생님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오찬 식탁에는 불고기와 두부김치, 배추전이 올랐다. 이 대통령과 박 선생님, 동문들은 학창 시절 추억과 근황을 주고받았다. 한 동문이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라고 묻자 박 선생님이 "세월이 지나 혹시 못 알아볼까봐 졸업앨범을 다시 펼쳐보고 공부하고 왔다"고 답해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박 선생님은 "정말 감격스럽다. 어떤 선생님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나라를 제자리로 잡아줘서 고맙다",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박 선생님은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동문들에게는 "이렇게 함께해줘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며 "좋은 세상에서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 가자"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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