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월렛원, 서클 ‘USDC 킷’ 선보여…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수요 대응

입력 2026-05-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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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헥토월렛원)
(사진=헥토월렛원)

헥토월렛원은 서클(Circle)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USDC 전용 요금제 ‘USDC 킷’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SDC 킷은 USDC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 ‘옥텟(Octet)’을 월정액 단일 요금제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업은 USDC 활용 비중이 높은 6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종류와 관계없이 단일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별로 요금이 부과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USDC 서비스의 경우 인프라 구축 비용이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헥토월렛원의 USDC 킷은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아발란체, 아비트럼, 수이 등 총 6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옥텟은 기업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다. 지갑 생성, 키 관리, 자산 모니터링 등 개발·보안·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은 옥텟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과 리소스로 자체 지갑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와 보안 요건을 고려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헥토월렛원은 USDC 킷을 통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CPN(Circle Payments Network)을 활용한 글로벌 송금과 정산 등 USDC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클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USDC를 이용하는 활성 월렛은 720만 개이며, 1분기 USDC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21조5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약 63%에 해당한다.

헥토이노베이션도 서클의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활용을 희망하는 얼리버드 파트너를 모집하며 국내 기업의 USDC 생태계 선점을 지원한다. 아크는 서클이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이 퍼블릭 테스트넷에 참여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국내 유일의 아크 지갑 파트너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범위가 글로벌 송금과 정산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고객의 관련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USDC 전용 킷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USDC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내재화했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월렛원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월렛, 결제,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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