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2조…호실적에도 주가 변수는 삼성전자"

입력 2026-05-15 08:0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iM증권)
(출처=iM증권)

iM증권은 15일 삼성생명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본업보다 삼성전자 지분 가치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상향한 38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1조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는 즉시연금 소송 승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 약 4257억원을 꼽는다"라며 "여기에 삼성전자 특별배당 영향으로 전자 배당수익이 약 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하면서 투자 손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면 본업 자체는 다소 아쉬웠다"라며 "보험 손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과 위험조정(RA) 해제손익은 안정적이었지만 일회성 퇴직금 부채 관련 비용 526억원이 반영되며 사업비 예실차가 적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8032억원으로 늘었고, 금리 상승에 따라 종신보험 중심으로 마진도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은 본업보다 삼성전자 지분 가치에 더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설 연구원은 "삼성전자 관련 일회성 이익의 주주환원 방식에 대해 경상이익 성장률 이상의 주당 배당금(DPS) 상향과 대규모 배당 발생 시 수년에 걸친 분할 지급 방침을 제시한다"라며 "중장기적으로 DPS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큰 폭의 배당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iM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본업가치 주당 12만3000원과 삼성전자 지분가치 주당 25만7000원을 합산해 38만원으로 산정했다. 2026년 DPS는 64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배당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1.9% 수준으로 제시했다. 결국, 향후 삼성생명 주가는 보험 본업의 경쟁력이나 배당 기대보다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따라 더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만피' 달성은 시간 문제…"포스트 주도주는 '피지컬AI'"
  • [긴급진단] “전술적 투자처 넘어 핵심 시장으로”…코스피 8000, 반도체 이익 장세 시험대 [꿈의 8000피 시대]
  • ‘삼전닉스’가 쏘아 올린 백화점株 랠리⋯“서민은 지갑 닫은 K양극화”
  • 5월은 장미축제의 달…대구·삼척·울산·임실 등
  • 반값 숙박에 여행비 지원⋯“가성비 좋은 국내로 U턴 하세요”[高유류할증료 시대, 알뜰 여행법]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하이닉스에 밀린 삼성전자…"지금이 오히려 기회" [찐코노미]
  • 스승의 날 30도 웃도는 더위...15도 안팎 큰 일교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13: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988,000
    • +2.16%
    • 이더리움
    • 3,367,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62%
    • 리플
    • 2,204
    • +4.36%
    • 솔라나
    • 136,300
    • +2.02%
    • 에이다
    • 399
    • +2.31%
    • 트론
    • 524
    • +0.77%
    • 스텔라루멘
    • 24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90
    • +1.91%
    • 체인링크
    • 15,410
    • +2.6%
    • 샌드박스
    • 11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