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청래, 공천 반발 속 호남행…박지원 캠프 개소식·5·18 전야제 찾는다

입력 2026-05-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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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박지원 후보 사무소 개소식
전북도당 선대위 출범식 일정 소화
같은 날 광주서 5·18 전야제 참석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4일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4일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지사 공천을 둘러싼 일각의 반발이 불거진 지 닷새 만에 다시 호남을 찾는다. 정 대표는 17일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보궐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광주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까지 하루에 잇따라 소화한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기준 정 대표는 17일 전북 김제에 마련되는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자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날 광주에서 개최되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번 정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 6·3 지방선거를 앞둔 권역별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선거가 20일도 안 남아서 지금 광역별로 한 바퀴 돌아야 한다”며 “다음 날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아니냐. 가는 길에 전북 들렀다가 전남을 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정 대표의 호남 방문은 최근 전남 강진 호남 지역 공천자대회를 찾은 이후 5일 만이다. 12일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가 개최된 전남 강진제2실내체육관 일대에서는 민주당 일부 당원 등이 전북지사 등 공천에 반발하며 정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당시 집회 참석자들은 민주당 지도부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대리비 지급 논란’을 이유로 당에서 제명한 데 대해 공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제명 이후 김 지사는 무소속으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하며 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이원택 의원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민주당은 전통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청와대에서 발표한 정책들을 제도화하고 법제화하는 것은 민주당”이라며 “당정청이 한 몸, 한뜻으로 가야 새만금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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