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P-CAB 신약 ‘케이캡(K-CAB, 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 후 처음으로 월간 원외처방실적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은 2026년 4월 원외처방실적 208억원을 기록하며 유비스트 내 집계되는 전체 1만476개 품목 중 글로벌 의약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중 국산 신약은 케이캡이 유일하다.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산 신약 중 최단기간 내에 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연간 원외처방실적 2000억 원을 돌파했다.
HK이노엔은 이러한 성장배경으로 임상 데이터 축적,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 확인, 의료진과의 신뢰 구축 등을 꼽았다. 케이캡은 국내 출시 P-CAB 중 가장 많은 159건의 임상 연구를 보유하고 있다.
제품 라벨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요법 △유지요법(25mg에 한함) 등 5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궤양 예방을 위한 3상 임상을 마무리하며 추가 적응증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캡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최근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인 미국 소화기학회(DDW 2026)에서 케이캡의 미란성 식도염 치료 및 유지요법 미국 임상3상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 케이캡은 2, 8주 시점 완전 치유율과 유지요법 모두에서 기존 PPI 계열 약물 대비 압도적 우월성을 확인했다.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Sebela Pharmaceuticals)가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케이캡은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23개국에 허가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국내 출시된 P-CAB 중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와 적응증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신뢰를 쌓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처방시장에서도 월간 원외처방 실적 1위라는 성과를 이룬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