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5명 선정

입력 2026-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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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2명 포함…수궁가 소장·흥보가 최광균 무대 오른다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공연에 참여하는 소리꾼들이 한복을 갖춰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장, 최광균, 이수현, 고한돌, 박시본 씨. (사진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공연에 참여하는 소리꾼들이 한복을 갖춰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장, 최광균, 이수현, 고한돌, 박시본 씨. (사진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26년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무대를 이끌 차세대 소리꾼 5명을 확정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수궁가 소장, 흥보가 최광균, 춘향가 이수현, 적벽가 고한돌, 심청가 박시본 등 5명을 올해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출연자로 지난 12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판소리 다섯 바탕별로 1명씩 이뤄졌다. 수궁가 부문 소장은 전북 전주 출신이며, 흥보가 부문 최광균은 전북 남원 출신이다. 춘향가 이수현은 경기 광주, 적벽가 고한돌은 충남 공주, 심청가 박시본은 서울 출신이다.

전북 출신 소리꾼 2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지역 전통음악의 저력과 판소리 계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젊은판소리 다섯바탕’은 젊은 소리꾼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유태평양, 김율희, 정윤형, 민은경, 김주리 등 신진 소리꾼을 배출하며 판소리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선정된 소리꾼들은 축제 기간 바탕별 60분 안팎의 연창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해설이 더해져 판소리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김정수 집행위원장은 “전통을 잇고 개성을 더한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가 판소리의 깊이와 매력을 새롭게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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