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단체, 노조 파업 철회 촉구…“국가전략산업 인질은 안돼”

입력 2026-05-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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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韓반도체 산업에 사형선고”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파업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파업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들이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12일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삼성 노조가 파업 명분으로 삼성의 미래와 이공계 인재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내세우고 있다”며 “그렇게 생각한다면 반도체 라인을 전면 중단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천본부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파업은 회사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실천본부 측은 “반도체 산업은 한 번 뒤처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밀린다”면서 “국가전략산업의 급소를 인질로 잡고 파업으로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성과급을 요구할 수도 있고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한다”면서도 “문제는 반도체 공정을 세우는 방식으로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천본부는 13일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 근처에서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고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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