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28%) 하락한 배럴당 94.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1.21달러(1.19%) 내린 배럴당 100.06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유가는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백악관이 전쟁 종식뿐 아니라 구체적인 핵 협상 틀을 마련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 매체가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보도하면서 유가는 낙폭을 줄였다.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이 비현실적인 계획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것을 이란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이란에 입힌 피해에 대한 보상금을 내지 않고서는 분쟁에서 철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콧 크로너트 씨티은행 투자전략가는 “분쟁의 장기화와 그에 따른 장기간의 고유가는 시장 여러 부문의 미래 성장 기대치와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결정 방식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