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주당 첫 연임 원내대표…“지선 압승으로 李정부 뒷받침”

입력 2026-05-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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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원팀으로 민생 위기 극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한병도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견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한병도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견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연임에 성공하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입법 완수를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22대 국회 제3기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단독 입후보한 한 원내대표를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연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는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원내대표는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원내를 이끌어왔다.

한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방선거 압승을 이뤄내야 한다”며 “전광석화 같은 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우선 과제는 지방선거 승리”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태도로, 더 절실한 마음으로 민주당의 유능함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이후에는 다시 비상입법 체제를 가동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앞으로 1년, 특히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는 과감한 돌파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민생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고유가의 여파가 물가를 자극하고 위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당정청이 원팀으로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입법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 원내대표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마지막 퍼즐을 끼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수락 연설에서는 “민주당이 견지할 원칙은 단 하나,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이 국민 성공이고, 대한민국 성공이며 민주당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단합할 때 강했고 하나로 뭉쳤을 때 승리했다”며 “저 한병도가 솔선수범하겠다. 원팀 민주당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한병도 후보는 온화한 성격의 유연한 리더십을 갖고 매사 꼼꼼하게 일을 챙기는 디테일이 강한 리더”라며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원내 리더십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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