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월렛원, PG업계 디지털 자산 지갑 도입 전략으로 규제 준수형 인프라 제시

입력 2026-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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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헥토월렛원)
(사진=헥토월렛원)

헥토월렛원은 결제대행(PG)업계의 디지털 자산 지갑(월렛) 도입 가속화를 위해 ‘오하이(O-HI)월렛’과 ‘옥텟 WaaS(Wallet as a Service)’를 활용한 투트랙 전략을 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현행 규제를 준수하면서 오하이월렛으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신속히 시작하고, 이후 옥텟 WaaS를 활용해 PG사가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를 내재화하는 로드맵이다.

헥토월렛원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미보유와 기술적 장벽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PG사들을 대상으로 옥텟 WaaS 기반의 단계별 도입 방안을 제공하고,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최종적으로 월렛 기술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옥텟은 디지털 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다. 지갑 생성과 키 관리, 자산 모니터링 등 개발·보안·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소 비용으로 규제를 준수하면서 자체 지갑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헥토월렛원은 현재 기업용 인앱 지갑인 오하이월렛을 활용해 PG사 가맹점의 스테이블코인 입출금을 지원한다. 오하이월렛은 최소한의 리소스로 연동할 수 있는 앱 내장형 지갑이다. 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헥토월렛원이 규정에 따른 관리·감독을 수행해 파트너사의 규제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PG사는 옥텟 WaaS를 통해 직접 월렛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헥토월렛원은 오하이월렛 기반 서비스에서 옥텟 WaaS 기반 자체 월렛으로 이전(마이그레이션)도 지원할 계획이다.

헥토월렛원은 이번 투트랙 전략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대에 필요한 금융권 수준의 관리 체계를 시장에 도입하고 저변 확대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오하이월렛은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등 강화되는 금융 규제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며, 옥텟 WaaS는 가맹점과 PG사가 혼선 없이 제도권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옥텟 WaaS는 PG사가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도 미래 결제 시장의 핵심인 월렛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라며 “PG사들이 오하이월렛과 옥텟을 통해 AML 및 KYC가 완비된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를 학습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과 VASP 라이선스를 내재화했다. 헥토그룹은 헥토월렛원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월렛, 결제,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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