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코그 ‘코그테라’, 출시 6개월 만에 처방 1000건 돌파

입력 2026-04-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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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를 활용한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모코그)
▲강동우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를 활용한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모코그)

이모코그는 경도인지장애(MCI)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가 출시 6개월 만에 전국 68개 병·의원에 도입돼 누적 처방 1000건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그테라는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적응증 디지털 치료기기로 전문의 처방 기반의 모바일 앱형 12주 맞춤형 인지치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뒤 10월 말부터 병원 처방이 시작됐다.

임상시험에서는 인지기능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에 대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객관적 근거를 축적해 왔다. 또한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혁신의료기술 평가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코그테라는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환자가 병원 처방 이후 가정에서도 디지털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병원 진료와 일상 관리가 연결되는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허가 제품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처방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런 가운데 코그테라의 누적 처방 1000건 달성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허가 단계를 넘어 의료현장에서 본격 활용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동우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되기 전 조기 관리가 중요하지만 환자들은 진단받은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코그테라는 병원 진료 이후에도 가정에서 인지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치료 대안이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도 환자와 보호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영 이모코그 코그테라 프로덕트 팀장은 “코그테라는 실제 처방 이후 환자들의 높은 치료 참여율과 지속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며 “환자별 인지 수준에 맞춰 난이도가 조정되는 개인 맞춤형 치료 설계와 집중·연상·연합 등 다양한 인지전략을 반영한 전문 인지치료 콘텐츠가 의료현장 확산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코그는 코그테라의 독일 시장 진입 준비도 구체화하고 있다. 유럽 CE 마크를 획득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기반을 확보했으며 독일 내 의료진 처방과 공적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 급여 제도(DiGA) 등재를 위한 주요 인증 절차를 마쳤다. 현재 최종 단계로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청(BfArM)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 헬스케어 앱 보안 인증도 획득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 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

이준영 이모코그 공동대표는 “코그테라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실제 처방 성과를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독일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글로벌 인지 헬스케어 시장 확장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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