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HL만도, 中휴머노이드 제한하는 美법안은 큰 기회⋯목표가 유지”

입력 2026-04-23 07:5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만도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KB증권)
▲HL만도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KB증권)

KB증권은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중국에서 생산되거나 부품을 조달한 휴머노이드가 미국에 도입되는 것을 견제하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액추에이터 공급이 가능한 HL만도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안보로봇법(American Security Robotics Act)은 3월 26일 상원에, 4월 2일 하원에 각각 발의됐다. 양원의 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이 법안은 양원의 표결과 조정을 거친 뒤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이 법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이 초당적으로 추진하는 법률로, 적대국과 연계된 외국 기업이 제조하거나 조립한 무인 지상 차량(UGV)의 연방 기관 구매 및 운용을 금지한다.

무인 지상 차량(UGV)에는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가 포함된다. 또한 미국 정부는 연방 기금이 투입되는 분야에서 미국산 로봇과 부품을 의무화하거나 우선권을 주고, 중국산 로봇의 접속 및 사용을 차단하고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의 이러한 정책이 중국 외 부품사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 연구원은 "중국은 이미 휴머노이드를 양산하는 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중국 외 업체들이 중국산 액추에이터와 가격으로 직접 경쟁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액추에이터 모듈 가격은 저가형(로우엔드)급이 20만~30만원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HL만도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81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0.8% 밑돌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2.3% 밑도는 수치다. 2026년 1분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위축 등으로 HL만도의 영업이익은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을 0.9% 밑도는 수치다. 그는 "중국 로컬 고객들의 전반적인 판매 축소와 현대차그룹 미국 공장의 출하 축소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벌써 3번째 대체공휴일…2026 부처님오신날 모습은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09,000
    • +0.12%
    • 이더리움
    • 3,169,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564,000
    • +0.98%
    • 리플
    • 2,032
    • -0.25%
    • 솔라나
    • 129,400
    • +1.09%
    • 에이다
    • 373
    • +1.08%
    • 트론
    • 545
    • +1.68%
    • 스텔라루멘
    • 219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60
    • -0.63%
    • 체인링크
    • 14,620
    • +1.95%
    • 샌드박스
    • 109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