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마을 찾은 정원오·추미애·박찬대…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입력 2026-04-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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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앞쪽 왼쪽부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앞쪽 왼쪽부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정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이어가겠다”라고 적었다.

추 후보는 “‘민주주의의 희망 지방자치’라 하셨던 말씀대로 지방자치를 제대로 꽃 피우겠습니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박 후보는 “깨어있는 시민의 강력한 연대, 서울·경기·인천이 함께 만드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남겼다.

추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은 1993년 지방자치연구소를 만들어 ‘지방자치가 제대로 돼야만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 지방자치가 바로 민주주의의 희망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거의 33년이 지나는 이 시점에 세 사람이 가장 큰 지방정부를 책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연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방자치를 통해 민생을 꽃 피우고 문화를 주도하고 경제를 주도하는 그런 대통령의 꿈을 실현하는 그런 날을 앞당기고자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뜻에서 이곳에서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박 후보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가 셋이 함께 온 것은 노무현 정신을 다시 한번 기려보는 것”이라며 “수도권 2600만 공동 운명체가 시민의 삶,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 꿈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원팀으로 함께 수도권 선거를 잘 치르자는 의미로 왔다”며 “오늘 여기 온 것 자체로도 이미 상당한 결의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한 정 후보 입장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실거주 1가구 1주택자들의 권리는 무조건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서울시장의 일은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민생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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