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63%…절반은 “매우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기 행정부 들어 최저치로 추락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NBC가 여론조사업체인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NBC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진행한 지지율 조사 중 최저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63%로 이 중 50%는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공화당 지지층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도 하락했다. 올해 초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87%가 지지한다고 답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포인트(p) 하락한 83%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부터 시작한 이란 전쟁,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대처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란 전쟁 대응 관련 질문에 응답자 54%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13%는 어느 정도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19%,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은 14%에 불과했다.
또한, 61%의 응답자는 미국이 이란에 더는 군사개입을 하면 안 된다고 답변했고, 지상군 투입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은 23%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과 민생 문제 대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3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반면 68%는 대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등한 원유 가격이 가계에 일정 이상 피해를 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