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첫 해외 진출…中 옌청에 글로벌 깃발 꽂았다

입력 2026-04-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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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호텔 브랜드로 확장 가속…한·중 산업 중심지서 수요 선점 기대

▲중국 옌청에 들어선 '신라스테이'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
▲중국 옌청에 들어선 '신라스테이'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장쑤성 옌청에 첫 글로벌 거점을 마련해서 기존 럭셔리·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이어 중상급 비즈니스호텔까지 포함한 다층적 브랜드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1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라스테이가 해외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다. 앞서 선보인 신라모노그램 다낭과 시안에 이어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호텔신라는 현재 ‘더 신라’,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로 이어지는 3개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신라스테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강점으로 하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로 2013년 출범 이후 국내 주요 도시에 진출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는 축적된 운영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산을 보유한 현지 사업자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신라스테이 옌청은 총 223개 객실 규모로 조성된다. 레스토랑과 라운지 등 식음 시설은 물론 연회장, 회의실, 피트니스, 세탁 공간 등 비즈니스 고객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특히 한식 레스토랑을 통해 차별화된 식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고객과 한국 방문객 모두를 겨냥한다.

호텔이 들어서는 옌청은 장쑤성 내 주요 경제 도시다. 항만과 공항을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산업 분야로 성장 영역을 넓히며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제기술개발구에는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대형 전시시설과 인접해 컨벤션 수요 확보에도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해안 습지와 자연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호텔신라는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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