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출국…5박6일 일정 시작 [종합]

입력 2026-0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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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길
서울공항서 환송 인사 후 전용기 탑승
정청래·윤호중 등 배웅…공군 1호기 올라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공항에서 환송 인사들을 받은 뒤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자주색·남색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혜경 여사는 흰색 롱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 앞에서 정청래 대표, 윤호중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등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후 전용기 트랩으로 이동해 계단을 오른 후 상단에서 환송 인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환송 인사들은 활주로에 나란히 서서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이날 환송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한병도 원내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윤호중 장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주한 외교단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인도다. 이날 오후 뉴델리에 도착해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달 20일에는 모디 총리와 소인수·확대 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오찬을 잇달아 소화하며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반을 논의한다. 이어 한·인도 경제인대화, 비즈니스포럼에서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한 후 무르무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에 성사됐다. 특히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4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 주요 총수 등 기업인 200여 명으로 꾸린 경제사절단도 함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선·해양·금융·인공지능(AI)·방산 등 전략 분야의 신규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고도화를 통해 2030년 교역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22일 베트남으로 향하는 이 대통령은 동포 오찬간담회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호치민 묘소 헌화 후 베트남 지도부와 공식환영식을 갖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MOU교환식·공동언론발표·국빈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한다.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8월 또 럼 당서기장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양국은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재확인하고 인프라·원전·핵심광물·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레 민 흥 총리, 쩐 타인 만 국회의장과 각각 면담·오찬을 갖고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4일 또 럼 당 서기장과 친교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 혁명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 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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