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내달 전체 인력 10% 감원”…연내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도

입력 2026-04-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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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고용 불안 확산

▲메타(META)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메타(META)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운영사 메타(META)가 내달 전 세계 인력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올해 예고한 구조조정의 첫 단계를 내달 20일에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감원은 전 직원 약 7만9000명의 10% 수준인 8000명가량이다.

메타의 이번 감원은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진행된 ‘효율성의 해’ 구조조정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메타는 약 2만1000명을 감원했다. 코로나19 시기 가파른 성장 기대가 꺾이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메타는 하반기에도 추가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의 이번 결정 배경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자리 잡고 있다.

메타의 이번 대규모 해고 소식은 실리콘밸리 기술업계 전반에서 고조되고 있는 고용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 역시 최근 수개월 동안 약 3만 명의 사무직 직원을 감축했으며, 이는 화이트칼라 인력의 약 10%에 해당한다. 또한 2월에는 핀테크 기업 블록이 직원의 거의 절반을 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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