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열흘 휴전' 합의⋯네타냐후 "평화 구축할 역사적 기회"

입력 2026-04-17 09:1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양측 모두 훌륭한 대화 나눠"
미국·이란 전쟁에도 긍정적 영향 관측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레바논과 열흘간 휴전한다고 밝혔다. (출처 이스라엘 총리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레바논과 열흘간 휴전한다고 밝혔다. (출처 이스라엘 총리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 레바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레바논과 평화 구축할 역사적 기회 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방금 전 레바논 조셉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훌륭한 대화를 가졌다"며 양측이 열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두 정상이 합의한 휴전 개시 시점을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레바논과의 임시 휴전으로 평화 협정을 체결할 역사적인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을 초청해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도 이번 휴전이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격퇴하겠다면서 레바논 공격을 이어왔고, 이란은 이를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종료되는 21일을 앞두고 이번 휴전 합의가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 레바논에서의 교전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규군 간 교전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라는 점에서 휴전이 성립하려면 헤즈볼라의 동의까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한 달간 레바논으로부터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대화 요청을 받았다. 나는 그 부름에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레바논 대통령의 거부로 양국 정상의 역사적 접촉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여전히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틀간 트럼프 대통령과 많이 대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고, 이란의 잔존 핵 능력을 해체하겠다는 결연함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공동으로 이란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고, 향후 수년간 우리의 안보와 외교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대학생 희망 알바 시급 '1만1595원' [데이터클립]
  • 태풍 겹친 7월 지각 장마, 언제까지? [이슈크래커]
  • "비 그쳤는데 왜?"⋯KBO 우천취소, 알고 보니 [이슈크래커]
  • 민트코어 벌써 끝?⋯올여름엔 '레몬빛'으로 갑니다 [솔드아웃]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광주 군공항' 확정…250만평 규모
  • 월가,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흥행 예감…“외국기업 역대 최대 IPO 될 것”
  •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최후 승부…한화 ‘납기’ vs TKMS ‘나토 결속’
  • "외환시장 24시간 개장부터 시작"⋯한은 '원화 국제화' 청사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00,000
    • +1.95%
    • 이더리움
    • 2,725,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370,600
    • +0.76%
    • 리플
    • 1,731
    • +0.52%
    • 솔라나
    • 124,400
    • +0.89%
    • 에이다
    • 278
    • -2.8%
    • 트론
    • 495
    • +0%
    • 스텔라루멘
    • 305
    • +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60
    • -0.77%
    • 체인링크
    • 12,140
    • +0.33%
    • 샌드박스
    • 76.55
    • -0.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