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대로템에 방산 매각 추진…시너지 노린다

입력 2026-04-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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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WDS)'에 마련한 부스 전경.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WDS)'에 마련한 부스 전경. (현대로템)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 방위산업 부문을 현대로템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산 일원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넘기는 사업구조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

사업 조정 논의는 계열사별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다. 이관이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은 현대위아가 담당하던K9자주포의 포신과 K2전차의 주포 등 핵심 화포 제조 기술을 내재화하게 된다.

부품부터 완성 장비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해 외부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 유연성을 확보해 방산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방산 부문을 떼어내고 로봇과 열관리 시스템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논의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 재편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비핵심 자산이나 중복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관계자는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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