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올해 6월 출범을 앞둔 에너지 전문 기술사업화·투자회사인 '한전기술지주 주식회사(가칭)'의 초대 수장 찾기에 나선다.
한전은 한전기술지주의 초대 대표이사를 내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전기술지주는 한전 등 공공이 보유한 유망 에너지 신기술을 민간의 혁신 역량과 접목해 창업과 사업화를 돕는 플랫폼 전문 회사다.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전은 이번 기술지주 설립을 통해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확대하고, 동반성장 사업과 연계한 기업 육성 및 해외사업 공동 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에 이르는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인공지능(AI)과 전기화로 가속화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속에서 205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만 누적 투자 약 31경원(215조달러)이 전망될 만큼 에너지 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유니콘 기업이 118개 배출된 반면 국내에는 아직 단 한 곳도 없는 현실"이라며 "한전기술지주가 이러한 격차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공모 지원 희망자는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갖춰 내달 4일까지 한전 기술지주설립TF로 인편,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한전 및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