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니 전기차 충전기 인증 '국내시험' 길 열었다

입력 2026-04-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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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시험인증기관 '수코핀도'와 SNI 협력 협약 체결

▲수코핀도 다니 프라만티오(Dani Pramantyo) 부사장(좌)과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우)이 시험·인증 협력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L)
▲수코핀도 다니 프라만티오(Dani Pramantyo) 부사장(좌)과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우)이 시험·인증 협력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의 인도네시아 현지 강제인증(SNI)을 국내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KTL은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수코핀도(PT.SUCOFINDO)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기 분야 SNI 획득을 위한 국내시험 수행 자격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코핀도 본사에서 시험·인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로 관련 기업들은 현지 시험 없이 국내 KTL에서 원활하게 시험을 수행하고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국가별 기준이 상이해 관련 규제 정보와 시험인증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산업통상부는 KTL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검증 및 실증형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왔으며, 이번 협약은 해당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번 협력은 SNI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KTL이 규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비용과 기간을 단축해줌으로써 수출기업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한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기의 인도네시아 SNI 인증 국내시험 기반 확보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인증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출 주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을 확대해 '인증영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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