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형 TV 출시…“AI TV 대중화 시대 원년” 선언

입력 2026-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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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99%에 AI 기능 탑재
업계 최다 마이크로 RGB 라인업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삼성전자가 2026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인공지능(AI) TV 대중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보급형까지 AI 기능을 확대 적용해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을 열고 2026년 TV 라인업과 스피커 신제품을 소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올해를 AI TV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국내 출시하는 삼성 TV 신제품의 99%에 AI TV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제품은 △마이크로 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미니 LED, 초고화질(UHD) 등 TV 전 라인업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 등이다.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며 궁금한 정보를 검색한 화면. 손희정 기자 sonhj1220@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며 궁금한 정보를 검색한 화면. 손희정 기자 sonhj1220@

삼성전자는 자사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중심으로 TV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플랫폼은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스비,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복수의 AI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AI 축구 모드 프로’와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도 새롭게 적용됐다. AI 축구 모드 프로는 경기 장면을 실시간 분석해 화질을 최적화하고 공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표현한다.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는 대사·배경음·효과음을 분리해 상황에 맞게 자동 조정한다.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을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해 8월 115형 모델을 첫 출시하고 올해 초 130형 신모델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65·75·85·100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대중화에 나섰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까지 포함한 전 라인업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 확대 등 시장 경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용석우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 확대와 관련해 “TCL 등 중국 TV의 출하량 총합이 국내 업체를 이미 앞지르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출하량에도 신경을 쓸 수 있는 라인업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용 사장은 TV 시장 둔화 우려에 대해 “3년 동안에 전 세계 TV 출하량을 보면 약 2억800만 대에서 900만 대가 지난 3년 동안 거의 유지되고 있다”면서 “TV 출하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실적 전망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용 사장은 중국 사업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 사업은 경쟁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어려운 것은 맞다”면서도 “VD사업부는 TV뿐 아니라 사운드 디바이스, 컴퓨터, 기업간거래(B2B)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군을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이 많은데 과장된 것이 있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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