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600억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동전쟁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에 투입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신속한 추경 집행을 위해 현장점검 및 확대 간부회의에 나섰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수출계약 취소나 무역대금 결제 지연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수출애로기업 △원유 수급 불균형과 유가 급등으로 원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한 공급망 애로기업 △환율·유가·물류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보증료 감면 △운전자금 보증금액 산정특례(최대 3억원) 및 산정한도 확대 △보증심사 완화 등 우대조치에 나선다. 기존 보증에 대해서도 1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동전쟁 위기 대응과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점검하기 위해 14~15일 양일간 영업 현장과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부산지점을 방문해 부울경지역본부장과 영업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현장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증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이날 부산 본점에서 전국 지역본부장과 본부부서장이 참석하는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경예산 집행계획과 현장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이사장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마련된 특례보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집행 체계를 점검하고, 피해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