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중증 소아 환자 ‘찾아가는 재택의료’ 시작

입력 2026-04-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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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편도 30km 이내 거주·상시 관리 필요한 만 18세 이하 환자 대상

▲분당서울대병원 재택의료팀이 중증 소아환자 가정을 방문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재택의료팀이 중증 소아환자 가정을 방문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이달부터 중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택의료 서비스 대상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가운데 △가정용 인공호흡기 △가정산소요법 △기도흡인 △비강영양 △장내영양 △가정정맥영양 △자가도뇨 등 상시적인 의료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다. 의료진의 신속한 방문과 집중 관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편도 30km 이내 경기 남부권에 거주할 경우에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속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는 이동 중 처치가 중단되면 응급 상황에 놓일 위험이 크다. 병원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으며, 보호자의 간병 부담도 상당하다. 이번 사업은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 코디네이터 간호사, 방문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을 꾸렸다. 재택의료팀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연간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중증 소아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재활, 영양 관리, 약물 상담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가 집에서 환자를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상시 전화 상담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정부 시범사업인 만큼 경제적 부담도 적다.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전체 비용의 5%만 본인이 부담하며, 차상위계층 및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비용을 전액 면제받는다.

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중증 소아 환자의 집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를 통해 그간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느꼈던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소아 환자의 성장과 발달,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중증 소아 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권역 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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