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통해 양측 물밑 접촉 중
파키스탄外 스위스도 개최지 거론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기간 종료(4월 21일) 전, 또 한번의 종전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3일(현지시간) CNN은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카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카드로 압박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여전히 타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지속적으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두 번째 대면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을 놓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그들은) 합의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도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차 회담이 성사될 경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개최가 유력하다. 이밖에 스위스 제네바도 잠재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2주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새로운 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이슬라마바드와 다른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재국은 여전히 파키스탄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날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협상 진척 상황에 따라 휴전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