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자물가 4년 만에 상승 전환⋯디플레이션 우려 완화

입력 2026-04-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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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우려 ↓, 내수 활성화 기대감 ↑
3월 PPI 전년 동월 대비 0.5% 올라

(그래픽=이투데이)
(그래픽=이투데이)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4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단순한 추세 전환이지만 디플레이션, 나아가 수요 부진과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국가통계국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0.9%)보다 높은 것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도 소폭 상회한 것이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분석된다.

중국의 월별 PPI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이던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1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국은 그동안 제조업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을 겪어왔고, 기업들의 ‘제 살 깎기’식 출혈 경쟁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PPI 상승에는 이란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국가통계국 둥리쥐안 수석통계사는 PPI 상승에 대해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세, 중국 내 일부 산업의 수급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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