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검색 도입⋯8월 홈페이지 오픈 목표

손해보험협회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복잡했던 메뉴 구조와 다소 낮았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검색 기능과 화면 구성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새 단장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최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달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5~7월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거쳐 8월 정식 오픈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현행 홈페이지 구조상 이용자 탐색 동선이 복잡하고 하나의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가 제공돼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실비율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홈페이지 이용 편의성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 기능 고도화다. 이용자가 사고 상황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그 내용에 가장 적합한 과실도표를 추천해 주는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이 새로 도입된다. 사고 유형별로 정리된 추천 키워드를 고르는 방식의 검색도 함께 지원해 이용자가 상황에 맞춰 두 가지 기능을 편리하게 교차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구조도 이용자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손보협회는 메인 화면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과실도표 조회’, ‘사고 심의진행 조회’, ‘과실비율 검색순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현재 복잡하게 흩어져 있는 메뉴들도 직관적으로 통합해 단순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와 간격, 색상 대비, 버튼 크기 등도 개선한다. 건수나 비율(%) 등의 통계 데이터는 한눈에 들어오도록 그래프를 활용해 제공하기로 했다.
모바일 이용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새 홈페이지는 기기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 방식으로 구축돼,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앱과의 호환성도 한층 강화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뉴얼이 단순한 디자인 개편을 넘어 소비자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정보를 훨씬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고 상황을 일상적인 문장으로 직접 입력해 관련 기준을 찾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일반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