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퇴원 어르신 돕는 ‘중간 집’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26-04-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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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동 의료 안심주택 활용…어르신 퇴원後 돌봄 공백 해소

서울특별시 중랑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중간 집(단기 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랑구가 1일 ‘중간 집(단기 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제공 = 중랑구)
▲서울특별시 중랑구가 1일 ‘중간 집(단기 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제공 = 중랑구)

중간 집 공모는 퇴원 어르신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중랑구는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중간 집 조성과 운영 기반 마련에 착수한다.

‘중간 집’은 병원 퇴원이나 시설 퇴소 후 곧바로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어르신이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고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중랑구는 신내동 의료 안심주택을 활용해 중간 집을 조성할 예정이다. 의료 안심주택은 의료‧돌봄 접근성이 높고 주거 안정성이 확보된 공간으로 퇴원 이후 회복과 일상 적응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적합하다.

앞으로 중랑구는 세부 운영계획 수립과 시설 정비, 운영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중간 집 운영모델을 마련한다. 또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 기반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라며 “퇴원한 뒤 돌봄 공백을 줄이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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