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D건설기계와 ‘AI 굴착기’ 등 개발

입력 2026-04-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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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 MOU

▲김제영 현대건설 안전수행지원실장(왼쪽)과 최태근 HD건설기계 글로벌 통합 영업본부장이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김제영 현대건설 안전수행지원실장(왼쪽)과 최태근 HD건설기계 글로벌 통합 영업본부장이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건설장비 도입을 확대하며 건설현장 안전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장비 단계부터 안전 기능을 적용해 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해 건설장비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앞으로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도입을 추진한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안전장치를 반영하기 위한 기술 협의와 표준화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장치의 실증 및 검증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굴착기를 중심으로 AI 기반 안전 기술이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와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가 도입된다. SAVM은 AI 카메라를 통해 작업자 접근을 감지하고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장치다. OWD는 장비 전도 위험이나 과부하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전달해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이 같은 차세대 안전 기술이 적용된 굴착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웨어러블 로봇,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며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설장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안전 기능이 적용된 주요 장비를 중심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공종과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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