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불투명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작전을 거론한 가운데 미국 원전 수주를 앞둔 현대건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87% 오른 1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탈 화석연료'의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페르미아메리카로부터 2025년 3분기에 기본설계(FEED)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6월에 기본설계(FEED)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에 따라 본 계약인 설계·조달·시공(EPC) 계약도 2027년에서 2028년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미 원전뿐만 아니라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과 기타 국가에서의 대형 원전 사업 계획도 현대건설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미국 팰리세이즈 소형모듈원전(SMR)-300 2기는 2026년 말 이전에 착공할 것으로 보이며,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 대형 원전은 2026년 말 중으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에도 한양이엔지(7.88%), GS건설(3.04%), 대우건설(2.60%) 등 원자력주도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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