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2주 휴전 제안에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

8일 원·달러환율이 149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이란 전쟁 2주 휴전 제안이 촉발한 막판 위험선호 회복에 따라 약달러에 동조해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율 예상 범위는 1490~1500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재국 파키스탄이 2주 휴전을 요청하고 트럼프와 이란 모두 수긍하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뉴욕장 막판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연결됐다"면서 "이에 오늘 국내 증시도 휴전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위험통화인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500원 초중반에서 적극적인 매도대응으로 시장에 복귀한 수출업체 추격 매도와 환율 상승에 베팅하던 역외 롱스탑 등 실수요, 투기적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낙폭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거론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레벨 하락 시 꾸준히 매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낙폭을 제한하는 변수"라며 "이달 들어 거주자 미국주식 순매도가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기업 달러 실탄 확보 움직임이 꾸준하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