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8일 시프트업에 대해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공백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1분기 영업수익 43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벤트와 협업 효과로 트래픽은 견조했으나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콘솔 기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할인 판매를 통해 일정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했지만 전반적인 매출 기여도는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2026년 영업수익은 1952억원, 영업이익은 10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신작 출시 공백에 따른 자연스러운 실적 조정 구간으로, 상장 당시부터 예고된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중장기 성장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프트업은 하반기 ‘프로젝트 스피릿’과 ‘스텔라 블레이드2’ 관련 정보 공개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 신작 출시 일정에 따라 시장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근 개발사 언바운드 인수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향후 실적 회복 시점은 신작 모멘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2027년 이후 매년 글로벌 대형 신작 출시가 이어질 경우 실적 반등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신작 공백에 따른 실적 조정 구간이지만 이후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신작 정보 공개와 출시 일정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