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앞세워 지능형 연금·복지 서비스 기관으로의 전환에 나선다. 공공기관 최초로 AI 혁신자문위원도 위촉해 경영혁신 체계를 손질했다.
사학연금은 7일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과 협업 기반 지능형 연금·복지 서비스 기관 도약’을 목표로 한 2026년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혁신 과제에 지역혁신을 더해 서비스혁신, 재정혁신, 업무혁신, 지역혁신의 4대 축을 새로 짠 데 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도 경영 과제로 명시했다.
사학연금은 혁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AI 혁신자문위원인 ‘티(T)-쌤’을 위촉했다. 의사결정 과정에 AI 기반 자문을 반영해 지능형 서비스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객 접점에서는 AI 챗봇 응답 품질을 높이고, 고령 독거 수급자를 위한 ‘AI 안심 올케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무상 요양승인 온라인 청구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재정 측면에서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 달성에 도전하고, 체납률을 0.7% 수준으로 관리해 제도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무 환경도 바꾼다. 전사적인 AI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손질하고, 전 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과 AI 기반 과제관리 체계를 확대해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지역 상생 과제도 포함됐다. 지역투자를 늘리고 이전 지역 인재 채용, 지역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공공기관 최초 AI 혁신자문위원의 전문 자문과 새롭게 정립한 4대 혁신 방향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연금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민과 교직원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