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9000억 번다"…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세계 1위' 가시권에 증권사 일제히 목표가↑

입력 2026-04-07 09:1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쓰자, 증권업계는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쓰자, 증권업계는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쓰자, 증권업계는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7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8년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58조89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단 한 분기 만에 거둔 것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5% 폭증한 수치다.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급 불균형 심화와 가격 상승 사이클 진입을 반영한 결과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40조2000억원을 크게 상회했으며, 반도체(DS) 부문이 압도적인 이익 성장을 주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은 더욱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2026년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250%, 낸드 가격이 187%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2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의미한다.

메리츠증권 역시 이번 실적을 "상상을 뛰어넘는 절대 규모의 서프라이즈"로 규정했다. 특히 낸드 판가가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수익성이 극대화된 점에 주목했다. 현재 메모리 사이클이 고작 '미드 사이클(Mid Cycle)'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물량 확대와 판가 상승이 겹칠 경우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약 5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D램 판가가 전 분기 대비 90% 가까이 급등하며 수익성의 핵심축 역할을 했다. 다만 메모리 가격 급등은 MX(모바일)와 가전 부문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갤럭시 S26 등 플래그십 제품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가 이를 일부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 전망도 낙관적이다. 파운드리 부문은 선단 공정 가동률 확대와 수율 개선을 통해 하반기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가 연간 1000조원을 상회하며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이익 창출 능력이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는 현재 하루 90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경이로운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불균형 심화로 역대 최대 실적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실적 개선이 더욱 폭발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4.0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4.07]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90원 소주 어디서 사지?"⋯가성비 넘어 '초가성비' 뜬다! [이슈크래커]
  • “반도체로만 50조” 삼성전자, 올해 200조 돌파 가시화
  •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 계속된 의구심
  • 삼계탕 2만원·치킨 3만원 시대 성큼⋯AI 여파에 ‘닭값 고공행진’[물가 돋보기]
  • 안심결제도 무용지물…중고거래 플랫폼 피해 10배 증가 [데이터클립]
  • 분양시장 서울 빼고 ‘급랭’⋯미분양 공포 확산하나
  • "상점가 한복판에 전철역이 웬말이냐"…공사 시작도 못한 대장홍대선 [르포]
  • "중임·연임 포기 선언하라" 요구 논란에…청와대 "즉답 회피, 사실 아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80,000
    • -1.69%
    • 이더리움
    • 3,142,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23%
    • 리플
    • 1,964
    • -2.92%
    • 솔라나
    • 119,200
    • -3.56%
    • 에이다
    • 367
    • -3.93%
    • 트론
    • 473
    • -1.05%
    • 스텔라루멘
    • 2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50
    • +2.54%
    • 체인링크
    • 13,070
    • -4.04%
    • 샌드박스
    • 11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