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FI들은 증권사가 상장 업무 수임을 위해 제출한 제안서는 의견서로 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대형 인수합병(M&A)로 인해 보유 현금이 많지 않은 신세계그룹으로선 FI의 요구가 상당한 부담이다.
업계에선 SSG닷컴의 IPO가 미뤄지자 FI가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으나, 최악의 경우 양측 입장이 엇갈려 법적...
현행법상 캐피탈사, 카드사 등은 할부, 리스 등 ‘고유업무’와 관련해 보유한 채권을 근거로 한 유가증권만 발행할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자금조달 수단을 확대해 유동성 확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이들 회사가 ‘부수 업무’와 관련해 보유한 채권을 근거로 한 유가증권의 발행도 가능하도록 다음 달 중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고...
28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6일간 커넥트웨이브의 잠재 발행주식 총수(5623만477주) 중 29.61%에 해당하는 1664만7864주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1만8000원으로 26일 종가(1만5570원)보다 15.6% 높은 가격이다. 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국내·외 투자업계 시선도 다르지 않다. 삼성증권은 기존 전망치보다 3.0%포인트(p) 높여 2.7%를 제시했다. KB증권은 '2%대 중반'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바클레이즈는 1.9%에서 2.7%로, JP모건은 2.3%에서 2.8%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한국 성장률이 2%후반 달성도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 대로 경제...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NH투자·KB·신한투자·하나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액수로 따지면 622억 원 늘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이 2255억 원으로 22.5% 증가했다. KB증권은 40.8% 증가한 1980억 원, 하나증권은 8.5% 늘어난 905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만 757억 원으로 36.6...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이 연금 특화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양한 TDF 상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은퇴 목표 시점을 일컫는 '빈티지' 상품군을 갖추고 있는데 2020부터 2080까지 총 10개를 보유 중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2080 빈티지 상품을 보유한...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IPO 시장이 과열화됐다는 우려와 더불어 대형 IPO 종목이 상장일 수익률이 저조하면 향후 신규상장하는 기업들의 상승률 수준도 낮춘 바 있다”며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일 수익률이 저조하면 향후 중소형주들의 상승폭도 저조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30일 납입 기간을 거친 뒤 5월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증권업계는 최근 늘어난 구리 수요에 비해 공급 측면에서도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공급 측면이 컸다”며 “계절적으로 타이트한 공급 속 파나마 구리광산의 조업 중단과 한계 기업 속출에 따른 폐광, 이로 인한 중국계 제련 기업들의...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신한라이프는 지난 1분기 154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성장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상품 판매량 증대와 견실한 조직 성장으로 보험 손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보험 손익은 2009억 원으로 48.8% 증가했다. 다만 유가증권 매매익 및 평가손익 축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11개 ETF 증 유입 규모가 가장 크다. 다만, 업계에서는 순유입액 0을 기록한 것을 두고 일반적인 일이며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사건이 아니라고 진단한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초기 하이프가 사라지고 정상화되는 과정을 겪는 것”이라며 “모든...
석학들과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경영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럼 참가자들에게는 ‘오너스클럽’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한국투자증권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과 엄선된 투자 컨퍼런스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1·2기 포럼 참가자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
박재현...
또 민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업계에 합류해 K팝에서 크게 성공한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소녀시대, 엑소, 샤이니 등 스타들과 함께 작업했다고 소개하며 “민 대표가 프로듀싱한 뉴진스는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인 BTS와 함께 하이브의 가장 성공적인 K팝 그룹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최대 음악 회사가 소속 레이블 중 한 곳의...
혁신살롱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토론 및 네트워킹 행사다.
패널으로는 구영권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대표,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 민경문 작가(前 더벨 기자), 심수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바이오산업이 과거보다 질적 성장을 이뤘지만, 바이오에 대한 투자가...
이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0.5% 줄어든 규모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개한 주주환원 정책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1분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26일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이번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증권사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년 여간(2022년 2월~2024년 1월) 제약바이오업계 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평균 조달액은 172억 원이었으며, 최대 조달액은 1000억 원이었다. 루닛의 1715억 원 규모 조달은 업계 평균의 약 10배에 달한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에 특화된 AI 플랫폼 운영사 볼파라 인수를 통해 전...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 기준으로 KB증권 등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2870억 원, 청약건수는 39만 2823건으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8236억 원이 모였다.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한 곳도 KB증권이었다.
경쟁률은 13.87대...
KB증권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1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9%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784.46%나 늘었다. 매출액은 3조4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291억 원에 달했다....
무려 8600억 원 가량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등으로 잡은 탓이다. 다만 은행을 제외한 주요계열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KB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9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5087억 원) 보다 30.5% 감소한 수치다.
같은...
대형 증권사만 수혜를 보는 등 업계 유불리도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호 씨는 “금투세 논의 당시에는 주식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채권투자 등은 고려 돼 있지 않았는데, 현재까지도 그대로 시행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행이 되더라도 주식이 아닌 다른 자산들에 대한 사각지대를 잘 메꿔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문현 부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