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美 MASGA 프로젝트 신규 수주 채널로 확보”

입력 2026-04-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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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쉬핑 발주 중형 유조선에 운항제어시스템 공급

▲에스엔시스 CI. (사진제공=에스엔시스)
▲에스엔시스 CI. (사진제공=에스엔시스)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엔시는 한미 조선 협력의 핵심 프레임워크인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와 연계된 선박에 운항제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조선 시장의 구조 변화 속에서 MASGA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 채널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선주사 한화쉬핑이 발주하고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되는 MR급 탱커(중형 유조선)에 운항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옵션 6척을 포함해 총 최대 10척 규모다.

MASGA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제안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레임워크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미국 내 선박 건조와 해양 인프라 재건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 사업이다. 에스엔시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MASGA 프로젝트의 기자재 공급 생태계에 참여하게 됐다.

에스엔시스는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의 고사양 선박에서 축적한 운항제어시스템 설계·제작·시운전 역량과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스엔시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운항제어시스템을 시작으로 파워솔루션·에코솔루션 등 보유 제품군 전반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엔시스는 국내 주요 조선사 전반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소의 글로벌 진출 흐름에 선제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단일 품목이 아닌 파워·에코·운항제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납품사가 아닌 글로벌 조선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파트너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향후 미국 현지 거점 확보까지 검토하는 등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성장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SGA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 내 에스엔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장의 확대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조선 기자재 시장에서의 수주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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