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못 박으며 압박 이어가
이란의 중재안 수용 여부는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국들이 마련한 이란 전쟁 45일 휴전안과 관련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6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재국들이 (평화 협상 관련) 제안을 해왔다”면서 “아직 충분하진 않지만, 매우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과의 협상 시한이 기존에 제시했던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가 최종 데드라인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 시간이 최종 데드라인”이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중재국들이 45일 동안의 휴전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이 포함된 중재안을 미국과 이란 양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란은 기존부터 일시적인 휴전안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그들(이란)은 항복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다리, 발전소를 비롯해 어떤 것도 남기지 않고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을 계속할 의지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다만 (협상)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만약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가 이를 통해 많은 돈을 벌 것이다. 이를 통해 이란 국민을 더 잘 돌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