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주요 증시 청명절 맞아 휴장

6일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ㆍ대만 증시는 청명절 및 대체 휴일로 인해 휴장했다. 한국과 일본 증시만 정상 거래됐다.
먼저 이란 전쟁의 확전 우려와 고유가 압박 속에서도 일본 주요 지수의 기술 대장주에 수요가 쏠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0.19엔(0.55%) 상승한 5만3413.68엔으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급등했던 토픽스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내림세에 접어들면서 전 거래일 대비 0.39포인트(0.01%) 내린 3644.80에 보합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중동 분쟁 완화 기대를 담은 휴전 논의 보도와 반도체 업종의 강력한 실적 전망 등이 매수세를 견인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인프라 타격 위협과 이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성 탓에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장중 미국과 이란의 45일 휴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위험자산 심리도 다소 살아났다. 이어 최근 급락 뒤 낙폭 과대 인식이 작동했다. 여기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화와 물가ㆍ시장 불안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던지는 만큼, 정책 대응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최근 엔화 움직임이 경제ㆍ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4월 BOJ 회의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일본 기업들은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관련 하드웨어 수요라는 강력한 펀더멘털 덕분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